바림직한 노년기 가족관계

1. 서론

노년기에 접어 들면서 가족과의 갈등이 심화 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그 갈등을 어떻게 풀어 나가는것이 바람직한것인지 생각하여 보았다.

2.본론

1) 생각이나 가치관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부모세대와 자녀세대는 나이 뿐 아니라 생각하는 것이나 가치관 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여야 한다. 노인 측에서 젊은 세대를 이해하고 그들과 화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녀들도 노부모의 생각과 가치관이 고리타분하다고 무조건 무시하는 것보다는 부모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받아들일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다. 따라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로서 인정하고 현실과 타협으로 문제에 직면해 나갈 때 갈등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다. 이해만이 서로의 가치관의 문제해결에 핵심이다.

2) 자녀가족의 생활을 존중한다.

노부모의 자식에  대한 지나친 관심은 참견과 간섭으로 느껴질 수 있다. 자녀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을 이해해주고 자녀 가족만의 생활을 배려한다. 지난친 관심이 고부갈등을 야기 시킬수 있다. 서로 알면서 조금식 모른척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도 생각된다.

3) 대화하는 시간을 가진다.

노부모와 성인 자녀간의 만족스러운 관계는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통한 원활한 가치관의 교류에서 형성된다. 정기적인 대화의 시간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전하며 상대의 입장이나 생각도 이해하고 인정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야한다.

4) 새로운 주거형태를 고려해본다.

 집이나 공간에서 살지만 거주만 따로 하는 수정 핵가족이나 공간적으로는 자녀와 분리되어 살지만 가까운 곳에서 거주하여 서로 자주 방문하는 수정 확대가족이 하나의 대안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절충형은 자식에게는 부모를 모시지 못한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며 노부모에게는 자녀를 가까이에 두고 있다는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5) 노인의 개인적 대처

노인부양의 문제는 전통사회로의 회귀를 강요하여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정신적 관념의 변화를 강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한계를 가지며, 또 그러한 방법으로 노인부양이 이루어진다고 하여도 부모자녀 관계의 정신적 갈등은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일찍부터 개인주의적 가치관이 발달한 서구 사회와 달리 한국인의 의식구조는 아직까지 전통적인 가족주의, 또 이것이 확대된 집단주의 속에서 개인의 존재가치를 추구하여 왔기 때문에 노년기의 독립적인 삶에 대한 가치관도 확고히 수립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유료 양로원이나 노인 집단 주거시설 등이 일반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노인 정책과 일관성을 갖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21세기 이후에 노년기에 진입하는 세대의 경우 자신의 삶을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일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고 있다. 앞에서 지적한 대로 노년 인구의 획기적인 증가는 기정사실이므로 노인부양 비율의 급격한 증가는 자녀의 부모부양을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게 할 것이다. 한 가지 예로, 독자인 자녀가 결혼을 하여 부모세대와 조부모 세대를 동시에 부양해야 하는 사례가 드물지 않게 발생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특히 사회복지 정책이 취약한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연금제도, 보험제도 등을 통하여 노후생활을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고, 실제로 호응도도 높아지고 있다.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장해줄 수 있는 일차적인 조건이 경제적인 안정이라고 볼 때, 노후를 위해 장기적인 경제 전략을 수립하는 일은 필수적인 일이 되고 있다. 동시에 전반적인 생활설계를 통하여 주거문제나 일상생활의 형태 역시 노후를 예상하여 준비하고 서서히 변화시키는 자세도 필요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노화에 따른 자신감의 상실과 우울을 견딜 수 있는 정신적인 무장과 훈련도 필요하다. 요즈음 많이 실시되고 있는 각종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노인교육의 기회를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한 자세이다.

 

6) 가족 생활교육

급격한 사회변화가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볼 때, 건강한 가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이 끊임없이 적응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가족구성원은 재사회화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를 통하여 새로운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여야 하는지 파악하고 동시에 새로운 가족생활기술을 발달시켜야 한다.

따라서, 가족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과정은 가족구성원 스스로의 자발적인 노력과 가족을 둘러싼 주변 환경으로부터의 자극이 협응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우선 예방 적인 차원에서 광범위한 가족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조직적인 가족생활교육이 필요하며, 가족 문제의 치료적인 측면에서의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

3.결론

우리는 과거,현재,미래를 살았고 살고 있고 살아가야 한다. 미리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서로의 존중이 필요하고 서로의 가치관과 생각의 차이를 감정이 아니 서로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족은 서로 좀 손해를 보더라도 양보하고 아껴주고 감싸는 것이 가족인 것이다.